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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축학도 Oct 26. 2015

Snack Holidays-칸 광고제 수상작

2015 칸 광고제 미디어 부문 수상작  은상작

흔히 광고를 한다고 하면 TVC, Print, Online 등의 매체를 통한 광고 집행을 떠올린다.  더구나 특정 카테고리 안의 수많은 클라이언트 속에서 한정된 예산 아래의 미디어 플래닝을 하기란 더욱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미디어 크리에이티브(Media Creative)를 앞세워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전략을 통해 광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사례는 이미 칸 광고제에서 매년 보이고 있다. 

평소에도 늘 하던 생각이지만 지난 코바코 광고교육원에서 엠비언트 미디어 수업을 듣고 난 뒤 모든 사물은 하나의 매체가 될 수 있다고 확신이 들었다. 이번에 소개할 2015 칸 광고제 미디어 부문 수상작인 Snack Holidays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림1. 2015 칸 광고제 수상작 미디어부문 은상 - Snack Holidays>

 • Competition : Media Lions

• Media Channel : OOH, Ambient

• Title : Snack Holidays

• Advertiser / Client : Transavia

• Entrant Company : Les Gaulois, Paris, France

• Country : France


네덜란드 저가 항공사인 트랜사비아(Transavia)는 자사의 Brand Awareness & Promotion을 위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미 수많은 저가 항공사들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기 때문. 트랜사비 아는 이런 수많은 경쟁사들을 재치고 어떻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림2. 2015 칸 광고제 수상작 미디어부문 은상 - Snack Holidays>모든 사물은 하나의 미디어가 될 수 있다.

엠비언트 미디어의 시각으로 그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트랜사비아의 가장 싼 프로모션 비행기 티켓을 홍보하기 위해 사람들이 쉽게  접촉할 수 있는 매체를 고려를 하고 그것을 바로 '스낵'이라는 사물을 통해 해결한다. 이들은 각 해당 비행기 티켓을 스낵 포장하는데 이용을 하여 총 3,000여 개의 제품에 고유 항공 코드를 심어서 배포한다.

 

<그림3. 2015 칸 광고제 수상작 미디어부문 은상 - Snack Holidays>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니 스낵을 받았어요!

각 마켓 그리고 자동판매기에 배포된 일명 트랜사비아 스낵은 널리 퍼지게 되고 이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밖에 없었다. 이는 즉 스낵(?) 형식의 비행기 티켓이었던 것. 각 스낵 겉면에는 리스본, 바르셀로나 등의 도착 장소가 있었고 만약 이를 구매하면 추가 금액 없이 고유 코드를 이용해 당장 비행기 표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그림4. 2015 칸 광고제 수상작 미디어부문 은상 - Snack Holidays>QR코드를 통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고 비행기 티겟을 등록하면 끝

 해당 제품의 QR코드를 통해서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고 고유 코드를 입력하면 비행기 티켓을 얻게 된다. 실제로 이러한 생각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치 있는 전략으로 인정받았다. 파리 전역의 슈퍼마켓과 자판기에서 비행기 티켓을 살 수 있게 될지 누가 알았을까. 그 결과 온라인은 물론 TVC에도 이 내용이 방영을 하게 되었으며 기존 보다 64% 검색이 늘어났고 웹사이트 트래픽은 78%가 늘어났다. 역시나 이로 인해 비행기 예약 수만 41%가 늘어났고 1,300만 페이스북 impressions를 달성하고 6,716명의 like가 증가했다.  

 

<그림5. 2015 칸 광고제 수상작 미디어부문 은상 - Snack Holidays>

미디어를 통해 노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하나만 있으면 그 내용은 알아서 사람들이 퍼다 공유하게 된다. 굳이 수많은 예산을 이용해 단순 매스미디어에 노출시키려 하기보다는 짧고 파격적인 프로젝트 하나가 더욱 바이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미디어 플래너들 역시 때때로 광고주들의 파격적인 크리에이티브 요청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번 Snack Holidays의 사례를 예시로 미친 척(?)하고 제안해보는 건 어떨까. 물론 결론은 예산이겠지만...


Marcel Proust’s tea-dipped madeleine may have transported the writer back to his childhood home, yet a new range of French foods is offering a far more prosaic travel experience.


The low-cost Dutch airline Transavia is hoping to raise its profile in France with a quirky ticketing gimmick involving snacks. Transavia has launched a short campaign where it is selling airline seats not through the usual routes of a website or travel agent, but via a range of brightly packaged crisps, sweets and cereal bars.


Each packet in its SnackHolidays range comes with a code. This code, once entered into snackholidays.com gives the purchaser a free ticket to Lisbon, Dublin or Barcelona.


The snacks are priced at around €40 or about $43, and so are comparable with other budget airline deals. Yet Transavia, which is owned by the airline group Air France-KLM, claims this snack scheme makes the purchase of holidays simpler and more impulsive.


The SnackHolidays range is being stocked in French supermarkets and vending machines on underground platforms. The travel window is between 1 June and 24 October 2015.


Parisian ad agency Les Gaulois came up with a punning ad campaign for the promotion. “Transavia disrupts the low-cost market and introduces a new way to consume and access travel,” they say.


While the idea is eye-catching enough, we’re also rather taken with the packaging design, which is also the work of Les Gaulois. Clear and bright, the white packs are adorned with a hierarchy of information, with the flight destination taking pride of place in a pink lozenge. There’s a porthole-shaped window of transparent plastic to reveal the pack’s contents, the product’s price on a green background, and a graphic  QR (Quick Response) code. The airline’s name and ‘T’ marque are banished to the bottom of the pack, showing that it’s all about the destination.


 For more, including a list of stockists, go here. Meanwhile, for other great ad campaigns take a look at our George Lois book, Damn Good Advice, and for more on graphic design, buy The Phaidon Archive of Graphic Design, which features work from the advent of the Gutenberg press right up to the present day.


http://uk.phaidon.com/agenda/design/articles/2015/april/20/the-snacks-that-work-like-airline-ti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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