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는 왜 멈춰야만 했을까?

by 라프

살다 보면 어느 순간에 ‘멈춰야 한다’는 신호를 받을 때가 있다.


신체적인 건강의 이상이 찾아오기도 하고,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거나 우울해지기도 하고,

공황장애 등 다양한 현상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그저 아무 이유 없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있다.


이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게으름도 아니다. 이 신호들은 오히려 “지금 너의 내면은 포화 상태’ 임을 알리는 경고음에 가깝다.


사실 나는 그 신호를 무시한 적이 있다.


조금만 더 하면 괜찮아질 거야.’

‘이 정도 피로감은 누구나 겪는 거 아니야?’

‘어차피 해야 할 일이잖아.’


하지만 이렇게 내 마음이 주는 신호를 외면할수록 마음은 점점 더 딱딱해지고 몸은 더 자주 고장이 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어떤 형태로든 ‘강제로 멈추어야만 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지나고 보니 알 수 있었다. 인생에 찾아오는 멈춤의 순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었다는 걸 말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라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 쓰고 콘텐츠 만드는 사람🪞마음 관리 전문가 🧘마음연구소/실험하는아이디어컴퍼니 대표운영자

41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7화나는 왜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