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단순해지기
새벽에 일어나게 된 지 141일째이다. 네 달이 훌쩍 지난 시점이다.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니 이것은 내 인생 전체에서 혁명 같은 시기였다. 외부의 요구가 아닌 스스로 자신을 확고히 다지는 행동을 처음 한 것이다. 이전에는 어떤 외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나를 거기에 맞춘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달랐다. 오로지 나를 기준으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나가는 여정이었다. 내 삶의 질서를 세우는 것- 철저하게 내부적 목표였다. 그 과정에서 나는 정말 값진 것을 가득히 얻었다. 형언할 수 조차 없는 풍요로운 것들이었다. 어느덧 나는 매일매일 모든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단순화를 해야 되는 시기가 왔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명료하게 다듬어서 실행을 해야 하는 구간이 온 것이다. 여전히 초보지만 그래도 레벨업을 해야 한다는 요청이 내부로부터 지속적으로 들려온다. 여하튼 또 선택의 시간이다.
그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실험해 봤다. 그중에서 유효한 것들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었다. 이것들을 꾸준히 구분하면서 개선해 나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리고 언제나 '단순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현재 너무 많은 것들을 실행하고 있어서 좀 어지럽긴 하다. 그래도 점검은 해야 한다.
구분의 기준은 절대 유지할 것, 유연할 것, 버릴 것으로 나눈다.
<절대 유지할 것>
- 새벽 4시 30분 기상, 밤 9시 30분 취침
- 매일 재미있게 일하기
- 16시간 공복
- 매일 운동
- 독서
- 새벽 블로깅
<유연할 것>
- 일하는 내용
- 책의 종류
- 와인 타임
<버릴 것>
- 소모적인 만남
- 도파민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