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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Jul 21. 2022

100일을 디자인하라

목표 달성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실천하기

일상이나 업무에서 성과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과 역량의 습득과 활용이 필요한데요. 경우에 따라 새로운 습관 형성도 필요하고,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일 체계와 수행 방식, 산출물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고안하거나 배워 적용해야 하는 노력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100일을 디자인하라"은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목표 달성에 있어 효과적인 시간 활용방법과 수행 내용들을 중심으로 실천적 방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출처] 100일을 디자인하라, 교보문고, https://bit.ly/3DB8XZ5


책에서 저자의 경험과 사례들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가장 큰 시사점은 100일간의 시간에서 “집중과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100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일의 속도와 성과를 낼 시기(책에서는 "골든타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시간과 노력을 배분할지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고 싶었거나 궁금한 부분들도 몇 가지 있었는데요.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은 다양한데, 100일이라는 기간을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목표 달성에서 100일 동안 어떠한 단계와 방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목표 달성 기술을 배우면 어떤 도움이 될까?


위와 같이 3가지 정도의 질문들을 중심으로 책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목표 달성에 10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의 경험 상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 있어서 100일의 기간이 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내는데 알맞은 기간이라고 합니다. 일과 업무 분야 이외에 개인 생활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생산성과 습관 형성에 관한 다른 책들에서도 3일, 3주, 3개월의 기간을 많이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언급이 있습니다. 인간의 습관 형성기간이 66일이 소요되며, 뇌의 순화 기간이 대략 100일 내외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목표 달성의 방식을 습관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하는 기간으로 100일의 기간은 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도 수행하는 업무 프로젝트들이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 내외의 일들이 많다 보니, 3개월의 기간으로 딱 들어맞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해당 기간을 감안하여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론을 잘 튠업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일의 기간에 “일개미 법칙”을 활용해 보자  


책에서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들로 1) 현황 파악 미비 2) 맞지 않은 방법 고수 3) 완료일을 기준으로 수행계획 수립 4) 긴 목표 달성 기간 설정의 4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거꾸로, 이러한 이유들의 반대 방향들을 생각해보면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황을 잘 파악하고, 알맞은 방법들을 찾고 적용하며, 완료일보다는 조금 일찍 일이 마무리되도록 계획을 수립하며,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목표 달성 기간을 설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실제 목표 달성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좀 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책에서는 일본 홋카이도 대학교의 하세가와 에이스케 박사가 개미집단을 연구하여 발견한 파레토의 법칙인 “일개미의 법칙”을 활용하여 100일의 시간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내용이 재미있는데요. 개미집단 중에서 20%가 열심히, 60%는 보통, 20%는 게으름의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20%에 대해서도 같은 비율의 변화가 관찰되었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피로도"에 따른 영향으로 집단의 비율이 2:6:2로 유지됨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100일의 목표 달성 방법을 디자인하고 있는데요. 100일 중 집중 가능한 기간 20일(3번 구간), 게으름을 피우는 기간 20일(5번 구간), 평균적인 업무수행기간 60일(1,2,4번 구간)로 가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아래의 5가지 구간을 배정합니다.


(1) 계획구간 (1주 소요)

계획을 세우고, 목표, 목적, 스케줄 관리 시간

(2) 도움닫기 구간 (2주 소요)

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세스와 체계를 구축하고 준비하는 시간

(3) 골든타임 구간 (4주 소요)

목표 달성을 위한 최고의 속력과 노력을 투입하는 시간

(4) 최종 마무리 구간 (5주 소요)

목표 달성을 위한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

(5) 완충 구간 (3주 소요)

일의 지연에 따른 추가 여분 시간


위의 구간별 업무성격과 집중/보통/게으름의 시간 구간별 대응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골든타임(초집중) 기간을 제외하고 보통과 게으름이 허용되는 시간 동안 일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높은 집중도나 노력이 크지 않은 일들을 배치함으로써 일의 진도와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가면서 수행 속도를 서서히 골든타임에 맞추어 높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해당 업무에 대한 균형 잡힌 노력과 시간의 배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100일의 목표 달성의 가치는 “스스로의 행복”


일이나 업무, 일상의 목표들을 달성하고 성과를 내는 일이 항상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고, 성공도 실패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서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의 목표를 향해 나갈지에 대한 자기 자신만의 기준이 더 큰 목표 달성과 성과를 내는데 중요합니다. 목표 달성이 실패했거나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면 반성(reflection)의 시간을 통해 배운 점과 개선점들을 찾고 정리하여 다음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와 아울러, 목표 달성 과정에서 이룬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긍정감과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갖는 일은 앞으로 스스로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높이는데 많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을 읽은 동안,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주어진 일과 업무에 대해 그동안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받아들이고, 달성을 위해 어떤 과정과 단계를 거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습니다. 혹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거나 계획보다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이 책이 스스로의 방식을 재 점검해보고 올바른 해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습관이나 루틴형성과 관련하여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글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1일 1분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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