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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Nov 28. 2022

Will/Skill 매트릭스 : 팀원 성장을 돕는 도구

팀원의 성장 의지와 스킬을 파악하고 성장 방안 계획하기  

회사에서 현업 업무의 이력이 쌓이면서 어느덧 관리나 리더로서의 업무를 맡게 되면 함께 일하는 직원이나 팀원들의 역량이나 일의 경험치를 높여주는 나름의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해보게 되는데요. 처음 이러한 일들을 맡았거나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접근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고 프레임워크인 “Will/Skill 매트릭스”를 소개합니다. 1970년대 Paul Hersey과 Ken Blanchard가 만든 상황적 리더십 모델(Situational Leadership Model)을 파생된 것으로 직원들의 관리와 성장을 위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의지와 스킬에 대한 2x2 매트릭스를 사용해서 레벨업이 필요한 인력들의 현재 수준을 파악해보고, 각자의 현재 상황에 알맞게 지식 습득, 역량 강화 및 훈련 등의 방법들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Will/Skill 매트릭스”는 2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축이 “Will”로 성장시킬 직원이 가진 의지의 강/약을 나타내며, 다른 한 축인 “Skill”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역량의 수준으로 높고 낮음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각 축의 의미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의지가 높거나 낮다는 것을 일에 대한 태도나 자세 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감지할 수 있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 내보이는 모습 이면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의지가 새로운 일이나 기대로 인해 일시적으로 높은지, 지속되는지 대해 좀 더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의지 수준이 생각보다 낮다면 그 원인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면담이나 상담을 통해 대상 팀원이 맡은 일이나 업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관심은 있지만 일의 수행에 의지를 보이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이 어렵고 힘들어서 진짜 의지가 없는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대상자의 의지(will)가 실제로 “Will/Skill 매트릭스”내 4분면의 선택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면밀한 파악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네요. 또 다른 축인 “기술/역량”은 대상 직원이나 팀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 경험, 학습 수준, 보유/적용 가능한 기술들, 문제 해결 역량 등으로 업무나 일에서 상사나 관리자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x2 매트릭스를 구성하는 각각의 영역들의 내용과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직원과 팀원이 처한 상황에 다르다는 점에서 상황에 알맞은 성장 방안을 찾고 모색한 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전에 회사 근무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회사나 직장 내에서 개인 스스로 성장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장의 목표를 정하기도 어렵고, 어떻게 로드맵을 그리거나 만들어가야 할지도 막막하죠. 이런 점에서 사수나 리더로서 직원이나 팀원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앞서 소개한 “Will/Skill 매트릭스”를 통해 그들의 성장 길라잡이로서 멋진 역할을 담당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앞서 소개한 도구가 함께 일하는 직원이나 팀원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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