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Plusclovisio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성 작가 Sep 09. 2019

몰입과 꾸준함

꾸준함 속에는 반드시 몰입이 포함되어있다


누군가와 일을 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딱 한 가지만 물어볼 수 있다면 

나는 '최소 5년 넘게 꾸준 해 온 일이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다. 

어떤 것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경험은 단순 성실함의 척도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집념 승부욕 거기에 성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그럼 나는 5년 넘게 꾸준히 해 온 일이 무엇이 있는가 라고 생각해 보니 확실한 경험이 두 가지 있다.
- 1년에 250일 넘게 운동을 간게 연속 15년째 (22살부터)
- 1년에 250일 넘게 글 쓰기 7년째. (많이 쓰면 하루에도 몇개씩. 일년에 백개 정도쓴 것 까지 생각하면 17년째)

.

생각해보면 이렇게 왜 매달리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매달린 이 일의 퍼포먼스는 내가 하는 다른 일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3-4개월 연습했던 드럼을 계속 연습했다면 어땠을까? 어지간한 곡은 다 연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드럼 연주 실력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지. 처음으로 만진 이후 운지법을 한시간만에 익히고 곧바로 곡을 불었던 플룻을 10년 정도 꾸준히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당한 난이도의 곡도 연주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꾸준히 쌓아가는 일은 반드시 는다. 다시 말하면 꾸준히 하지 않으면 절대 늘지 않는다.

.

나는 꾸준함을 어떤 성과로 만들어 냈을까?
몸뚱이야 58kg부터 시작해서 비시즌 때는 80kg, 시즌(?) 때는 70kg 초중반을 만들어 놓았지. 그 사이 불어난 대다수의 체중은 근육이고.


글쓰기.
직접 쓴 저서 3권, 곧 출간할 책 2권, 브런치 구독자 8800명, 페이스북 팔로워 1,500명, 친구 5,000여명. 정도?


그냥 책을 쓰는 것에서 그친게 아니다.
다들 아시지만 퍼펙트 프리젠테이션은 시즌 1과 2를 합쳐 총 5곳의 대학 주교재로 채택되었고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의 PT 교재, 삼성 멀티캠퍼스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과정 교재로도 채택되었지.


행동의 완결은 수 많은 분들의 삶을 실제로 바꾸고 있고, 내 삶도 '완결' 하도록 돕고 있고. 

이정도면 대단한 성과까진 아니어도 분명 성과가 있다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모든 일은 '몰입'해야 하는 때가 있고, '꾸준해야'하는 때가 있다. 

행동의 완결에서도 언급했지만 초기 실력을 쌓아야 할 때는 '몰입'이 필요하고, 실력을 쌓은 이후에는 

그 실력 유지를 위해 '꾸준함'이 필요하다. 
.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왜 저 질문 하나만 물어보겠다고 생각하냐면, 

꾸준함 속에는 반드시 몰입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즉, 5년 넘게 어떠한 일을 꾸준히 한 사람이 꾸준하고 묵묵하게 그 일을 수행하는 과정 중에는 반드시 '몰입'의 경험이 포함된다. 설렁설렁 하면서 수년을 계속 유지하는건 열심히 수년을 하는 것보다 찾기 더 어려운 케이스다.


몰입과 꾸준함.
이것이 쌓이고 쌓일수록 지금까지와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된다.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목표도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하기도 하고.

.

대단한 재능이 없더라도 시간을 쌓아나가면 해낼 수 있다.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쌓아나가기를.



--------------------------------------------------------------------------------------------------------------------

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https://youtu.be/qj7xOkAj8ZI



#행동의완결
#행동과성취를완전히달라지게만들단한권의책


온라인 서점 구매 링크
알라딘: https://goo.gl/daJdGV 

교보문고: https://goo.gl/ZpST1b 

예스24: https://goo.gl/ATwUZa     


김재성 작가의 다른 글도 한 번 읽어보세요

https://brunch.co.kr/@plusclov/368

https://brunch.co.kr/@plusclov/367

https://brunch.co.kr/@plusclov/370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오늘도 '넷 드링킹'을 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