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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Feb 10. 2020

근원 (根原)이 되는 일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하며

https://goo.gl/daJdGV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702333


아카데미 역사 최초로 한국인이자 아시아의 작품. '기생충' 이 4관왕을 차지했다. 역사상으로도 대단한 일이고, 설령 내가 한국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번쯤 주의깊게 지켜봤을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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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으로 나라가 떠들썩 하던 상태가 다소 차분해 진 이후,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 일을 통해 환호하고, 누군가는 여전히 자신이 잘난 양 이 일을 깎아 내린다, 수많은 패러디와 후기가 양산되고 앞으로의 전망이 비오듯 쏟아지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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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의 중심에, 가깝게는 아카데미 4관왕이 존재하고 멀게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보다 더 먼 발치에는 어릴 적 영화 감독을 꿈꾸며 시나리오를 눈 비벼가며 쓰던 한 소년이 있었겠지. 즉, 기생충이 다관왕을 차지 하지 않았다면,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없었다면, 그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의 작품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오늘 세상을 휩쓸었던 다양한 비평과 환호와 패러디는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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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만들어 놓은 일, 타인이 행한 일에 대해 평가하고 핀잔 주고, 비판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에 대해 진심으로 들여다보고 애정어린 시선을 보이는 일보다 훨씬 쉽다. 그러나 진심으로 응원하고 애정어린 시선을 보이는 일보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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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양한 일이 발생하도록 하는 '근원이 되는 일'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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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되는 일. 근원이 되는 일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잔잔한 호수에 돌이 떨어져야 파문이 일듯, 파문의 중심이 되는 일을 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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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 일을 하려는 나에게 핀잔을 주고

내가 내어놓는 결과물에 대해 비난을 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그정도로 무얼 하겠냐며 면박을 주고, 그 가운데에서 진심으로 지지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그 근원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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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과 감히 비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어떤 일을 해 나간다면 되도록 '근원이 되는 일'을 해 나가고 싶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파급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울림이 있는 일의 중심을 해 나가고 싶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꿈꾸며 행동한다면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오늘도 역시 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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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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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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