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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Feb 14. 2020

응원의 정성

말뿐인 응원은 오히려 관계의 독이다

https://goo.gl/daJdGV 

누군가에게 하는 응원은 분명 좋은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응원이 도움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보다 간단하고 단순한 방법이면 된다. 

1. 말로만 하는 응원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누가 어떤 결심을 했을 때, 무슨 일을 진행하고 있을 때, 인륜지대사를 겪는데 누가 봐도 전혀 가까운 사이가 아닐 때. 이런 때는 말로만 하는 응원 혹은 축하라도 상대방에게 기쁨을 준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사실 그 다음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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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군가가 결과물을 내었을 때, 말로만 하는 응원은 그야말로 쓸모가 없다. 누가 음식점을 오픈했다. 누군가가 음원을 냈다. 누군가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댓글로 띡 달아서 응원한다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상대방의 예민함에 따라서는 안 하느니만 못한 짓이다. 나의 경우도 내가 새 책을 냈다는데 '책을 본적은 없지만 응원합니다' 라는 댓글이 달리면 무얼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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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일단, 당신이 응원을 하든 말든 상대방이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라면 그런 작은 댓글로 상대가 기분이 나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수많은 사람이 둘러싸고 있는 사람에게 당신이 실질적인 액션을 하지 않는다 해도 그에게 물질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은 워낙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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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당신이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라면 그 말뿐인 응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응원 만으로도 감격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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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러나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적어도 가까운 사람이라면 말뿐인 응원과 축하는 좀 넣어두면 어떨까? 생일이라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면 천원짜리 선물이라도 건네고, 누군가가 가게 오픈했다고 하면 한번이라도 찾아가서 사먹어주고, 누군가가 새로운 서비스 오픈했다고 하면 한번이라도 사용해 주는, 그런게 진정한 응원 아닐까. 


주변 모든 사람을 다 챙길 필요까진 없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작은 정성이라도 직접 보태는게 진짜 응원이다.

말로만 공수표를 날리면서 '응원합니다' 라고 하고 있지 않은가? 대체 그 사람의 무엇을 응원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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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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