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적지 않은 책을 보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오래 전 내 학창시절 ‘선우휘’는 깊이 새겨진 이름이 아니었다.
왜일까?
아마도 이분의 작품과 나의 학창시절 시대상황이 자석의 같은 극을 가리키듯 서로 밀어 냈겠지.
만소와 이인삼각으로 살아온 일소는
그 후, 몇 개의 고전적인 희극을 남기고 죽었다.
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은 인간의 얼굴을 주 테마로 한 작품인데,
그는 그 작품의 서두에 이렇게 적고 있다.
‘울며 태어났으니 웃으며 죽어야지…’
웃는 얼굴로 늘 놀림에 대상이 되었던 어느 위대한 희극배우의 삶.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