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래 드나들던 자작나무 숲이 적들에 의해 발각 되어 버렸다
칠흙 같은 밤이면 난 고양이가 되어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발각된 곳은 폐쇄 하고 새로운 은둔지를 만든다 숲 끄트머리에 작은 동굴을 낸다
모를거야 ㅎㅎㅎㅎ 혼자서 등을 뒤로 젖힌채 웃는다
내가 미쳐가나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세상으로 후퇴한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면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나의 하루는 시작 되고 하는 일 없이 하루종일 거실로 마당으로 일층에서 이층으로 왔다갔다
그러다 그사람의 퇴근시간이 되면 다양한 사연이 출연하면서 탈출한다 나의 탈출 시도는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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