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어도 내며느리는 너다

온 세상의 햇빛이 나에게로 오고 있었다 첫 만남부터 그사람보다 그사람의 아버지가 더 나를 예뻐했기에

나를 예뻐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가슴 떨리는 일이었다

물론 집에서는 난 열심히 2차를 준비하는 딸이었다

찻집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먼저 와 기다리고 계셨다

" 잘살았어" "네" "병연이는 잘 만나지""네" "너한테 이 말을 하려고 만나자고 했다 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네가 내 며느리다 그것만 잊지마라 누구도 며느리로 인정안한다"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차를 한 잔 마시고 공단을 그만 두고 슈퍼마켓을 한다고 설치는 그사람의 가게가 바로 옆이어서 가게로 가서 그사람과 지내고 독서실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