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아, 엄마 선생님이랑 이야기할 게 있는데... 다민이 교실 밖에 책 읽는 곳에서 잠시 책 읽고 있을래? 엄마 금방 끝나니까 좀만 기다려줘!
다민이 어머님, 7살이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8살에 아니면 9살에 혼자 기다릴 수도 있는 거니까요. 가실 때 나무라지 마세요!
결국 잠이 들면 온 몸에 범벅이 된 땀을 식히고자 이불을 발로 걷어차던 아이...
좀 컸구나... 그래...
내일부터는 엄마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다시 찾아볼게... 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