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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화 Aug 10. 2018

2018.0806

     

연일 찜통날씨가 기승이다. 그러나 그것과는 무관하게 여전히 불면의 밤을 보낸다.

아무리 잠을 자려고 노력을 해도 잠이 들지 않는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

항상 잠이 드는 시점을 생각해 보면 새벽 3시 반에서 4시 사이.

그나마 예전엔 꼴딱 새는 날이 많았는데 다행히 요즘은 그 시간에라도 잠이 드니 다행이다.


서너시간을 뒤척이다보면 그 시간이 아깝다. 

그렇다고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볼 수가 없다.

그러면 밤을 꼴딱 새게 되므로....

그래서 아침이 힘이 든다.

남들처럼 빨리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데 아침에야 드는 잠 때문에 일상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숙면이 그립다. 아침이 개운한 숙면...

언젠가 우리는 모두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겠지...

잠은 기다림인 동시에 두려움과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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