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그리움의 시
쓸쓸해서 사랑한 게 아니다
사랑해서 쓸쓸했다
외로워서 사랑한 게 아니다
사랑해서 외로웠다
바람 불고 잎은 다 져도
눈은 오지 않는 겨울
죽음보다 괴로운 건 내가 아니다
사랑보다 괴로운 건 네가 아니다
기다리기 위해 그리워한 게 아니다
그리워하기 위해 기다렸다
닿을 수 없는
만질 수 없는
흘러가서 돌이킬 수 없는
길
기다림은 길게 뻗어 있다
자칭 일류 발라드 사랑詩인. ‘삶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바치는 시들을 짓고, 이 별에서 반한 문장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삶에 늘 아모르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