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사랑의 시
모두가 내게 손을 거둘 때
시린 내 손을 잡아 준 사람이었다
모두가 내 부드러운 혀를 탐할 때
부르튼 내 입술에 살짝 입맞춤한 사람이었다
모두가 내게 등을 보일 때
구부린 등을 내민 사람이었다
아무도 별 볼 일 없는 나를 쳐다보지 않을 때
슬픈 눈으로 그런 나를
밤하늘의 별처럼 담아내던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