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중국음식기행이 오늘 방송됩니다.]
안녕하세요.
중국 읽어주는 시인,
지금, 중국을 연재하고 있는
시인의 정원 입니다.
EBS세계테마기행 중국음식기행편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촬영 후 나래이션 작업, 후반 편집작업 때문에
브런치에 미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네요.
저는 바로 오늘인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
저녁 8:40분에 방송될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음식기행편에서
'중국 음식칼럼니스트'로 출연합니다.
그동안 평소 브런치에서
중국의 음식, 그리고 맛에 대해 소개한 바 있었죠.
지금껏 글로써 전해드린 콘텐츠를
방송을 통해 알려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기쁘고 설레였습니다.
https://brunch.co.kr/@poetgarden/151
https://brunch.co.kr/@poetgarden/137
하지만
글이 아닌,방송을 통해
중국을 소개하고,
중국음식에 대해 알려드리는 일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중국에서도 '오지'라고 불리는
첩첩산중에 자리한
소수민족들의 마을이었거든요.
평균 이동시간 17시간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산 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특별한 맛을 찾아 헤맸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중국의 음식과 대륙의 맛 뿐만 아니라
생각치도 못한
따뜻함과 정을 느끼고 돌아왔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소박하지만 특별한
밥상과 사람들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제 인생의 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중국에서 만난
기상천외 이색만점 음식이야기를
이제, 여러분들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