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by Lunar G

드라마 대사를 곱씹고 있다.

며칠 째.


한 마디가 귀를, 가슴을, 눈을 떠나지 않는다.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뭐가 남나요...




그러니까

사랑을 지워버린 나는

너를 소거해 버린 나는

그때부터

빈 시간을,

유령처럼 살아온 거다.

죽어서 살아온 거다.


2020

그걸 이제야 알았다.


죽은 사랑이

되살아날 수 있을까.

죽은 사람이

되돌아올 수 있을까.

실은 네가 내 속에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해는 밝았고

너는 없고

내 심장은 뜨겁다.


Blue-and-Green-Music-by-Georgia-OKeeffe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모르는 것 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