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5 감사일기
1.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6-40)" 하나님께 받은 값없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마음, 목숨, 뜻을 다하여 주께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주일 예배 전 진행되는 장년 교육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비록 교회를 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라이브로 클래스에 참여하여 '기독교강요' 강의를 듣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교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아내입니다. 소요리, 대요리문답 뿐만 아니라 우리 기독교 신앙의 근간이 되는 교리를 배우는 것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더 잘 알게 해 달라는, 하나님 말씀을 더 잘 깨닫게 해 달라는 우리의 기도제목이 장년 교육이 개설되면서 응답 받았습니다. 저는 유치부 부장 시간과 겹쳐 교육을 듣지 못합니다. 평일에 녹화 강의를 다시 시청하게 되어 아내에게 책을 빌렸는데, 목사님의 말씀이 깨알같이 필기되어 있습니다. 책도 빌려주고, 지식도 함께 빌려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와 1대1 데이트를 하며 2~3년 전 가족 사진 훑어보기를 했습니다. 구글 포토로 과거 가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깔깔 거리며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동생 소은이와 4살 사촌인 현이의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귀여워, 귀엽다~" 라며 연이어 감탄합니다. 동생과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엄마를 꼭 닮았습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울면서 다가옵니다. 왜 언니에게는 더 많이 관심도 갖고 시간도 보내면서 자기한테는 소홀하냐고 하소연합니다. 실제로는 둘째와 보내는 같이 자는 시간이 더 많은데 아무래도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 봅니다. 그래도 아빠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사춘기가 찾아와 방문 쾅 닫고 들어갈 날들이 다가오고 있기에 더더욱 소중한 모습입니다.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구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로 인해 두 언니들이 아이 양육을 미리 체험해 보게 됩니다. 앞으로 훌륭한 엄마로 살아갈 두 딸에게 아주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째는 4명, 둘째는 3명씩 자녀를 낳겠다고 합니다. 단순히 커리어나 직업만을 장래희망으로 삼는 시대 속에 멋진 엄마의 삶을 소망하는 두 딸이 참 귀합니다. 미리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해 준 막내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