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불안한대로
특별할 수가 없는 요즘이다.
아니 특별한 요즘인건가?
불안함이 스멀스멀 수시로 치대면서 올라온다.
불안함이 없는 사람도 있을까?
불안함의 실체를 들여다 보니 잘하고 싶고, 잘 되고 싶고.. 뭐 그런 마음에서 나오는건가 싶다.
그냥 나답게
묵묵히
늘 하던 그대로
묵묵히 경직된 몸을 풀어가며
한번씩 전화로 수다도 떨고
그렇게 보내다 보면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지 않을까?
오늘이라는 버스에 올랐으니
그냥 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