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쓰담 Jun 08. 2022

어쩐지 허전하더라

무슨 소리인가 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카톡을 주고 받았었는데 정말 일주일 가까이 연락을 안 했다. 카톡 달력을 보니 작년 8월부터 연락이 잦아졌고 일주일 전까지도 그랬다. (징그럽다, 너란 사람♥︎)  연휴가 있었지. 정신없고도 바쁘게 보냈고 피곤한 상태로 출근을 한 지 이틀째다. 그래서였나보다.


허전했다니. 저 말이 매우 달갑고 듣기 좋았다.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이 분명하다. 마음을 가득 담아 이모티콘을 잔뜩 보냈다.



이 아이가 내 마음을 읽었을까?

초조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어서 내게 보내라. 답장을!

매거진의 이전글 날 좋은 날에 만난 자부 타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