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후 재취업하면서 겪어나가는 감정들
나의 경력 단절 기간은 짧다 1년
그래서 취업이 아주 쉬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아주 쉬운 직종이라면 전문 직종이겠지.
계속해서 일을 하는 가장들
일반 직장인도 회사를 퇴사하기 전
옮길 곳. 이 직할곳을 알아보고 퇴사를 하라고 한다.
그만큼 생각보다 이직이 어렵고
세상에 덩그러니 내던져 있을 때 그 패배감은 크기 때문이다.
잠깐의 이직공백 기간이 아니니
1년이면 크다면 큰 공백기간이었던 것이다.
거기다 나는
단시간 근로를 원했다.
4~6시간 근로.
2~300군데의 업체 중 단시간 근로가 1~2개 있을까 말까이니
더 문은 좁았다.
그 가운데 일을 알아보고 다니니 선택폭도 좁고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그렇게 어렵게 취업한 공무자리.
기존에 해오던 경리 업무가 아니었다.
그리고 사수가 없었다.
멘땅에 헤딩을 계속해야 해서..
5월부터 근무하는데 멘붕이 계속 왔다.
계속 다녀야 해? 말아야 해? 수없이 반복.
일이 많지는 않아서 놀 때도 많았다. 그러면 또 자괴감에 난 이러다가 퇴사되면 어떻게 하지 근심걱정.
그러다가 일이 조금씩 생기면서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에 물어가며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의 공사건이 끝나고 준공까지 마무리하고 돈을 받고
또 하나는.. 준공이 다가오고 있다.
2번의 노무비 청구
2번의 기성금 청구
2~3천만 원의 노무비와 기성금을 청구해서 회사 앞으로 받도록 하고
전자계약건도 2회 진행
잘 알겠다는 아니지만
아.. 그래도 하면 되는구나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