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리 2

찬바람이 불면

by 제니포테토



낙엽이 스쳐 지나가고

찬바람이 불면

시리고도 아린 내 마음 그 누가 알려나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에

떠도는 공기는

잠시 머뭇거리고

내 마음 또한 머물지 못하니

은은한 '향'마저도 떠나가버린다.


수없이 많은 느낌, 흔적 다 그대로인데

두 뺨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은

눈에 넣을 수도, 마음에 담을 수도, 그 찰나를 잡을 수도 없다.


그날의 파란 하늘, 흰 구름

저곳 어디엔가 내가 있겠지

마음의 온도는 달라졌다.


잠깐의 슬픔이 왔다가 무심하게 사라지고

하룻밤 '꿈'속에

켜켜이 엉켜있던 슬픔, 외로움 하나하나 날려 보내면

오늘의 무게는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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