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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시퀸 이지 May 15. 2022

이러니 매일 할 수밖에, 이런 쉐낏!

운동을 매일 해야 하는 이유

한겨울 집 밖을 나설 때 보일러를 끄지 않고 '외출' 버튼을 누르는 이유는 열을 다시 끌어올리기 쉬워서다.' 운동' 스위치를 매일 켜 두는 이유는 '움직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매일 아침 5시30분 기상, 뇌와 몸의 기재는 푸시업(30초~1분)이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식으로 70개까지도 해봤다(근력운동과 필라테스 간의 방법과 타깃엔 차이가 있다).  주 3회이상 턱걸이를 해 3개 루틴에 하나 더 얹어 4개까지 해냈다.


5주 동안 "몸통 얼음공주"로 산 결과, 달아난 근육량과 늘어난 체지방이 몸통 보일러를 꺼버렸다(푸시업은 그나마 하긴 하지만 팔다리에 지진이). 몸통 안에 든 어깨뼈는 수많은 근육들이 팔과 등의 움직임과 연결되어 있다. 척추는 엉덩이와 다리 움직임까지 줄줄이 연결됐다.


갈비뼈 골절은 '몸통' 하나만의 문제(가슴, 등, 복근)가 아닌 갈비뼈 움직임 제한으로 팔다리, 엉덩이 근육도 순식간에 앗아간다. 이는 배불뚝이 개미 체형만의 문제가 아닌 허리와 사지에 통증을 쉽사리 허용하는 것은 물론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의지력도 손상 된다(노화의 지름길).


한참, 나름, 몸이 잘 나갈 땐(내가 아니고) 어떻게 매일 운동할 수 있느냐, 고들 했다. 이제는 말한다.


"벼락치기로 일상에 벼락 맞기 싫어서"


 싸늘히 식은 방바닥에 보일러 전원을 늦게 켠 나머지

언제 지글지글 끓나, 목빠지게 기다리기 싫어서.

10시간 하루보다 10분 매일이 백 번 낫다.


몸이 뇌보다 기억력이 좋으니 한 번 믿어 보자.

그래서 어젯밤에 한 운동은 이거다.


이젠 몸통도 비틀 수 있게 됐겠다,

체지방 불태우는 유산소도 필요하겠다,

회사 '걸음수' 기부 봉사도 채우겠다,

운동 미끼인 음악도 있겠다,

몇 년 전 노래방에서도 불러 봤겠다,


싶어, 시스타의 'shake it' 댄스!

5세트는 가야지~

이래서 다 살게 마련인가 보다.


'모두 다 신나게 흔들어' 라는 가사처럼

모두가 신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쉐낏, 쉐낏~ 라이프 쉐낏!


주제어에 맞는 핵심 동작! 어깨 안정화(sapula stability)와 척추 회전 운동(spinal rotation~)

https://youtu.be/6SQCPSwf0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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