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 누군가로의부터 마음 치유

by 가시나물효원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함께 공감을 하며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같이 듣거나, 영화를 같이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어준다던지, 함께 울어준다던지.. 기타 등등


누군가를 위로해 준다는 건 참으로 쉽지 않다.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거나 그 사람에게 위로를 받으면 조금 더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그게 부모가 됐든, 친구가 됐든, 너무 자세히 나를 알지 못하는 가볍게 아는 이들 일지라도..

어쨌든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정말이지 아주 크나큰 달란트를 가지고 태어난 게 분명하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나로 인해 위로를 받는다는 게 그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이고 힘든 과제를 풀어내는 일련의 과정일 테니..

어설픈 위로는 누구로부터의 비난이 있을 수도 있기에,

요즘은 어설픈 위로를 할바엔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오히려 중간이라도 간다고 해야 하나??


오늘 나는 서영은 콘서트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고 노래를 아는 가수들이 몇 안되는데, 그중 손에 꼽히는 가수이다.

서영은이라는 가수로부터 나는 오늘 마음 치유를 제대로 했다.

딱히 뭐가 나를 괴롭혔다고 단정 지을순 없지만 그냥 그녀의 노래와 그녀의 진심이 담긴 대화로 내 마음의 치유에 묘약이 되었다고나 할까?

서영은이라는 가수가 데뷔한 지 27년이나 됐다고 한다.

참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서영은이라는 이름을 지켜내기까지 그 꾸준함과 성실함의 흔적은

아마 관객이 보지 못하는 무대 뒤편에 분명 흘린 땀방울과 눈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오늘 글을 써야 하는데 무슨 주제로 쓸까 하다가 문득 서영은이라는 가수를 보면서 내 마음의 치유가 됐다는 그 사실이 너무 행복해서

글 주제를 마음치유로 잡을까? 아니면 서영은이라는 가수의 천재적인 재능을 잡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나는 두 가지의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성공은 대게 보통 사람이 30초 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말콤 글래드 웰 아웃라이어 발췌-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마음 치유

이게 과연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싶겠지만 내가 꾸준하게 써 내려가는 글들이 언젠간 누군가에게 마음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문장 하나하나 적어내는데 지금도 어떻게 적을까 지웠다 적었다를 반복하기를 20여분…

나도 곧 누군가에게 공감이 되고 귀감이 되고 치유가 되는 그런 글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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