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가 좋은 이유

by 빛나는 사람

오늘을 채우는 일력에 나오는 단어는 <오후>다.

오후 2시를 떠오르면서 글을 쓰기로 했다.

(2pm 이준호의 팬이기도 하다^^)


눈이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날이 좋았다.

칼바람이 불어 분리수거장 앞에 플라스틱 모아둔 바구니가 날아가긴 했지만 엎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가득 쌓인 쓰레기와 재활용을 모두 버리고 오니 수레가 텅텅 비어 개운해졌다. 갈 때는 그렇게 귀찮은데 올 때 비워진 것들 생각하면 할 만하다.


집에 들어오면서 우편함을 열어보니 서평단 잡지가 와있었다. 읽을거리가 오니 반가웠다. 메일함에 뉴스레터를 둘러보다가 뉴스레터만 모아서 볼 수 있는 <헤이 버니>라는 어플을 알게 돼서 바로 다운로드하여 구독 버튼을 잔뜩 눌렀다.


뉴스레터들 속에 내가 몰랐던 재밌는 세상들이 펼쳐져있었다. 정보가 가득해서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구독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담으려고 얼마나 발로 뛰고 눈으로 찾고 부지런하게 모았을지 정성이 느껴졌다.


브런치 글도 틈틈이 읽다가 여행만 검색해서 계속 읽었다.

자꾸 북유럽,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아른거렸다.

요즘 번아웃 상태라 그런지 자꾸 떠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대리 여행 가는 기분으로 시간을 보냈다.


커버 이미지 출처: 픽셀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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