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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Jul 12. 2023

책 읽기 좋은 카페_ 포천 팜 브릿지 카페


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돼서 포천으로 나들이를 갔다. 

할머니랑 엄마랑 같이 가서 커피와 빵으로 브런치를 먹었다. 

지어질 때부터 왔다 갔다 하면서 봤는데 어느새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왔다간 흔적을 남겨서 

가보자고 벼르고 있다가 오늘 사람이 좀 덜 밀릴 때 갔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그렇게까지 기다리지 않았는데 지인이 잠시 들렀을 때 올라와서 주차할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기다려서라도 올만큼 맛이 괜찮은가 싶어 빵 몇 개와 커피와 차를 주문하고 앉았는데 금세 카페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가격이 좀 센 편이지만 그만큼 커피는 맛있었다. 

엄마는 에스프레소를 남겨 물과 섞어 담아 오셨는데 집에 와서 마시면서도 꽤 만족해하셨다. 

빵 종류가 많아서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배가 고파서 고른 단호박 샌드위치는 입에 잘 맞았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문이 다 투명으로 돼있고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 보이지 않게 

가려지는데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어린아이와 나이 드신 분들이 주로 많이 보였는데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서 문을 끝까지 잠궈야 하는데  계속 투명한 상태가 돼서 아찔한 상황이 생길 것 같아 걱정됐다. 

그것만 빼면 다 괜찮았다. 좌식용 좌석도 마련이 돼있어 모임을 하기에도 좋고 혼자서 창밖 풍경을 보며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사람들 왕래가 좀 덜한 시간대에 찾아가서 초록초록한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맛있는 빵과 파스타, 스테이크 등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글루틴 #팀라이트 


*이 글은 블로그에도 동시 개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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