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위로 서평
이윤을 남겨서 질주하듯 장비를 빠르게 교체하는 것보다는 브루잉하듯 경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초기 자본이 없다면 장비의 빈틈은 친절로 메울 수 있다. 오히려 컴플레인은 단골을 만들 기회이기도 하다.
새로 오는 이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짧은 시간 동안의 노동이 고독함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보이지 않는 곳의 먼지를 털어 내거나,
머그잔 속의 잘 지지 않는
얼룩을 닦아 내면서 마음속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만 아는 결백이
마음을 살찌우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