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와이룰즈 Jun 11. 2020

조금 더 가볍게

No Coffee No Life #1


지나가던 길에 잠시 교보문고에 들러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라는 책을 샀다. 온라인에서 하도 평들이 좋기에 고민 없이 집어 들었다. 책을 오픈하자마자 자신의 '생각을 판다'는 말이 뒤통수를 후려쳤다. 당연한 이야기면서도 나의 콘텐츠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의 생각을 제대로 팔고 있는가? 


뭐 새로울 것도 없는 말이긴 하지만 새삼스레 느껴진 이유는 요즘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하나, 콘텐츠를 어떻게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지금 시대에는 신중할수록 손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민이 부족하면 그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은 No Coffee No Life를 쓰면서 그때그때 가벼운 생각들을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이다 보면 뭔가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를 하면서.


블루보틀 한남점
지브롤터(GIBRALTA)


작가의 이전글 진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