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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Oct 25. 2024

네 사랑이 보여

울고 있는 아이는 왜 우는지 모른다


이제 너의 사랑이 보여

너의 애교가 보이고

너의 투정들이 보여


사랑받고 싶었던

톡톡거림


너의 토라짐

너의 삐짐

너의 새침거림

너의 묵묵부답


이 모든 것이 너의 사랑 표현이지


주목받고

사랑받고 싶었지만

그것이 네 뜻대로 안 되기에


나 좀 바라봐 줘

너의 사랑이 필요해

너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이렇게 외치고 있었지

너는 아직 영혼의 아이였기에

사랑받는 법을 몰랐지


그래 이제 너에게 다가가

나 또한 철없고

귀찮게만 여겼던 아이에서

이제 네 마음을 안아줄

사랑을 받았거든


그렇게 오랜 날

투정만 부렸던 아이에서

그렇게 오랜 날

날 안아준 존재가 있었거든


이제 한 마리 어미닭이 되어

너를 품을 거야


너는 나의 아이이기에



윤 정 현




울고 있는 아이는 왜 우는지 모른다

엄마는 그 소리를 듣고

아이의 필요를 채워준다

아이의 진정한 필요를 엄마는 안다

아이는 모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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