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20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프로젝트 톰 Project TOM Jun 11. 2023

마케터가 데이터를 보는 이유!

스타트업 마케터라면 데이터를 확인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해요!

정답은 아니지만 참고해 볼 수 있어요 :)

1. 스타트업 마케터가 데이터를 보는 근본적인 이유

2. 스타트업 마케터가 재정의한 데이터의 정의

스타트업에서 그로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라면 하루에도 “데이터가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말하고 듣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는 스타트업 그로스 & 퍼포먼스 마케터로 전직을 하면서, “스타트업이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중요하다”라고 배웠습니다. 또한, 다양한 스타트업을 거치면서 “저희 팀은 데이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많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거나, 데이터가 아닌 직관으로 전략들을 이끌어 내는 모습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제가 운이 나쁘게 이러한 회사만 거쳐와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선 말씀드린 것과 같이 “데이터가 중요해요”라고 말하지만 정작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데이터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을 하지 않을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해당 의문을 풀기 위해서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정답을 찾았습니다.

※ 스타트업 마케터가 데이터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들이 데이터를 중요시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재정의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데이터의 정의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요?

데이터(data)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데이터(DATA)

이론을 세우는 데 기초가 되는 사실. 또는 바탕이 되는 자료.

관찰이나 실험, 조사로 얻은 사실이나 자료.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문제, 숫자, 그리 따위의 형태로 된 자료

사전적인 “데이터(data)”의 의미를 한 단어로 정리해 본다면 “자료”입니다. 즉, 이론을 탄탄하게 하거나, 관찰로 확인된 사실의 자료”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마케터로서 데이터를 단순히 “자료”라고 설명하기에는 한 가지가 빠져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객(혹은 유저)”입니다.

우리 스타트업의 마케터는 과학자 혹은 연구원이 아닙니다. 우리 프로덕트(서비스)의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많이 만들고, 이를 효율적으로 매출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하는 "사업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마케터의 시각에서 데이터를 재정의해 보겠습니다.

데이터(DATA)

고객이 프로덕트(서비스)를 접하는 접점 혹은 프로덕트(서비스) 내에서 보이는 결과(혹은 행동지문).

고객이 대놓고 드러내지 않은 숨은 욕망 혹은 불편함.

스타트업 마케터의 입장에서 재정의한 데이터(data)는 “고객의 생각과 행동의 흔적”이라고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스타트업의 마케터인 우리가 데이터를 보는 근본적인 이유는 고객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데이터(data)를 통해 얻은 우리 프로덕트의 고객(혹은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의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광고를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해 프로덕트(서비스)로 효율적으로 유입시키고, 프로덕트(서비스)내에서 고객이 편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우리의 고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