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썼던 글들을 돌아보면서, 저의 브런치에 놀러 오신 분들께 추천하는 글을 뽑아보았습니다.
저의 브런치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아래에 있는 글 혹은 브런치북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인기 글 (조회수 기준): 대중들이 좋아하고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주제의 글들입니다. 감사하게도 1, 2위를 한 글은 백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조회수 1000 이상인 글들은 다음 포털 메인이나 브런치 메인에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글을 자주 썼던 초창기의 경우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메인에 노출이 되며 조회수를 터트리는 그야말로 어느 동요 한 구절처럼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맛보았습니다. 차박하는 여자와 차박의 손익분기점은 포탈에 노출된 것뿐만 아니라 다음 포탈 글 중에서도 여행맛집 카테고리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은 베스트 1, 2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포탈에 일주일 가량 제 글이 노출이 되었습니다.(2위 글인 차박의 손익분기점이 전체 조회수는 작지만 다음 포탈에서는 오히려 베스트 1위를 한 이유는 아마도 제목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만하게 적절히 선정하여 단기간 조회수가 폭발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포탈 노출에 한참 재미를 느껴 포탈 노출의 노림수로 적어 내려간 "여행 아닌 여행" 글은 조회수가 당시에 유행한 "차박"이라는 키워드의 글들과는 조회수 차이가 꽤 나지만, 이후에 작가나 블로거, 잡지, 인플루언서들이 제 글과 비슷한 주제로 쓴 글이나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묘한 공감과 영감을 준 것 같은 생각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던 글입니다.
2. 피드백이 가장 많았던 글 (댓글 개수 기준): 아무래도 포털에 노출되면 독자들이 대부분 무작위로 들어와 글만 읽고 댓글 없이 나가는 일반 대중이라 가벼운 글들을 더 선호하지만, 브런치에 댓글을 다는 경우에 독자는 브런치 계정을 가진 작가분들이 대다수라서 그런지 생각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가벼운 주제의 글들을 위주로 쓰다가 창작의 고통과 작가로서의 번뇌의 고뇌를 겪으면서 좀 더 깊이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에 써 내려간 글들이 작가님들로부터 좀 더 관심과 피드백을 받은 것 같습니다.(하트수는 댓글수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네요.)
4.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글: 그 밖에 베스트 3순위에는 없지만 조회수 5위의 캠핑의 증폭기 3종 세트는 작곡가들이 영감을 받아 5분 만에 써 내려간 곡이 히트곡이 된 것처럼, 별반 고민 없이 머릿속 이야기를 순식간에 슥슥 써 내려갔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글이라 추천합니다.
아직 서랍 속 꺼내지 못한 채 묵은지 보다 더 고이 묵혀 둔 글들과 내 머릿속에 떠다니는 아이디어를 못다 끄집어낸 채 방황하고 있는 예비 글들도 많습니다. 현재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을 남들이 걸어보지 못한 길도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이 경험이 언젠가 제 글로 솔직히 녹여낼 그날이 언젠가 올 것입니다.백만이 아닌 몇 천만의 사람들이 저의 글을 모두 보고 공감 할 수 있을 바로 그날을 고대하면서 오늘도 저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