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원길에 우리 꼬마가 풀밭으로 막 뛰어갔다.
'개미를 보려고 그러나....'
막 뭔가 뒤적거리더니 나에게 풀잎 하나를 건넸다.
딱 조그마한 아이 손가락 하나로 톡 띄어낼 만한 크기의 작디작은 풀잎 하나
그런데 감동은 쓰나미 급이었다.
덩그러니 어린이집 앞 풀밭에 덩그러니 혼자 있으며 아무렇지 않게 아침 회사 가서 할 일을 생각하다가 우리 아이가 선물을 준 것이다.
'딸 잘 키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 밀려왔다.
다른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 줄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 욕심 안 부릴 테니 지금처럼 따듯한 아이로 커주렴.
아빠도 잃어버린 따듯한 심장 다시 되찾아올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