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두번째
알람을 들었지만 30분을 더 잤다
너무나 달콤한 꿈이었다
네가 다시 돌아와
나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하고
나는 생각해보겠다며 너를 달래는 꿈
처음 헤어졌을 때처럼
일주일을 똑같이 다시 겪고 있다
첫날은 울고 둘째날은 꿈을 꾸고
다만 다른 것은 이제 더이상 너에게 연락할 수 없다
우린 이제 정말로 남이어서 연락할 이유가 없다
그 흔한 좋은 오빠 동생으로 남자는 말도 안했다
그냥 이렇게 끝이 되버린 것
한심하다
네가 대체 뭐라고 날 이렇게 흔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