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ate

나를 향해

by 노푸름

과거를 에워싸고 있는 후회

내 몸 정 가운데에

꽂힌 화살 같은 번민들


그 시간 속에서

너 자신만은

의심하지 말아


너는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흔한 아이가 아니니까


너만은 알잖아

너는 이 악물고

달릴 수 있는 아이야


너는 눈물을

닦을 수 있는 아이야


웃을 수 있단다

누구보다 밝게


세상에 보여줘

너의 값비싼

미소를


의심을 멈추고

신발끈을 단단히 동여매


그리고

너를 향해

달려가


쿵쾅대는 심장 소리가

의심이라는 잡음을

덮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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