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변하는 상수라는
변수
변수 같은 인간
변하고 또 변하는
우리는 치사하고
실패하고
부족하고
사랑해
영원한 것을
사랑하기엔
정이 무섭고
사랑이 좋고
또 좋고
용기 없는 이 마음은
누가봐도
비겁이지
이 얕은 마음에
종이배를 띄워
잔잔히 흘러갈 수 있게
사랑할 수 있게
나는 또한번
속고
변수를 사랑하기로
오늘은 그것을 진리로 삼아
영원한 걸
따라가는 현명함보다
세월이 지나 변해도 괜찮다는
끄덕임이야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