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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Oct 24. 2020

명상과 달리기, Day 189

오전 11시의 실외 온도는 9도를 가리킨다.

### 명상과 달리기 Day 189.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오전 11:10~11:49

5분 명상, 준비, 31분 달리기.


어제 통역과 강연을 하루에 한 번에 한 여파가 작지 않았기에, 느지막이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것 같지만, 오전 11시의 실외 온도는 9도를 가리킨다.


달리면서 듣는 뉴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유럽 국가들은 한국은 겪어본 적 없는 수준의 이동 통제를 시행 중이다. 타인의 가정에 방문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정도. 


뉴스를 통해, 미국이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좀 더 철저히 하여 한국과 같은 정도로 코로나19를 통제했다면 약 78배 가량 감염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 소식도 전해 듣는다.


주말인데다 늦은 시각이라 평지에는 행인들이, 산쪽에는 등산객이 붐비지 않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도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뛰다가 걷다를 반복하지만, 오늘도 꽤 가쁘게 숨이 차오른다. 나뭇잎들이 점점 더 가을빛으로 변해가는 게 보인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5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24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89일 째다.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 살펴보기 링크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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