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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Nov 05. 2020

명상과 달리기, Day 200

200일.

### 명상과 달리기 Day 200.
2020년 11월 4일 오후 5:07~5:22
아침 명상, 오후 달리기 16분.

(한 건물 안에서 위아래층으로 오르내린 것이긴 하지만) 오전 3시 퇴근 오전 8시 출근의 틈바구니 속에, 달리기를 할 틈을 찾기가 어렵다.

저녁의 외부 일정을 앞두고, '10분만 달려보자'고 결심하고 일단 움직여본다. 놀랍게도, 가볍게 달리기를 하는 동안 일과 관련한 통화를 하기까지 한다. 놀랍지 아니한가. 

어쨌거나, 약 15분 동안 1.5km 가량을 달린다. 그렇다면, 1분에 100미터를 뛴 셈이다. 

'나이키 러닝 클럽'이 기록한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657.2km를 달렸다. 그렇다면, 100가량 더 멈추지 않고 달린다면 1,000km를 달리게 되는 것일테다.

200일. 알고 지낸 지 이제 15년도 더 넘은 친구가, '명상과 달리기'를 200일 동안 멈추지 않는 것을 전제로 아주 좋은 러닝화를 주기로 하였다. 공식적인 명복은 이미 한 달도 더 지난 생일선물(!)이다.

어떤 일에든, 스스로를 위한 적절한 보상은 필요하다. 무엇이 되었든.

200일.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8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33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00일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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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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