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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Jan 11.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266

기욤 드 블랑의 '달리기'를 읽는다.

### 명상과 달리기 Day 266 

2020년 1월 10일 일요일 오전 8:42~9:33

아침 명상, 책읽기, 51분 달리기.


달리기 전, 기욤 드 블랑의 '달리기'를 읽는다. 50페이지에서 한 마디. "삶은 우연을,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로 만들면서 예술 작품이 된다." 


눈이 내린 뒤 올라가지 않았던 산을 오른다. 역시, 눈이 다 녹지는 않았다.


조심히 발을 내딛으며, 도쿄의 통근열차 네트워크를 다룬 연구서, 'An Anthropology of the Machine'(Chicago UP, 2018)의 저자 Michael Fisch의 인터뷰를 들어본다. https://newbooksnetwork.com/an-anthropology-of-the-machine


아주 복잡한 도쿄의 열차 네트워크는 인간과 기계가 한 몸이 되어 움직이는 것인데, 시스템의 항상성을 보장하는 것은 보다 정확한 작동이라기 보다 Yoyū, 즉 '여유'라 할 수 있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에게 적절한 마진을 준다는 것이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4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66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9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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