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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Jan 12.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267

집 근처를 달릴 때 좋은 점 한 가지.

### 명상과 달리기 Day 267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오후 5:36~6:11 

아침 명상, 10분 명상, 10분 책읽기, 35분 달리기.


단단히 마음을 먹고, 해가 뜰 때까지 일을 하다가 짧게 잠든 뒤 시작한 하루. 아침 달리기는 불가능했다. (역시 잠은 밤에 자야 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일찍!)


눈이 다 녹지 않은 상태에서의 달리기는 조심스럽다. 달리기를 나가기 전에는 며칠에 걸쳐 쪼개 읽은 '아무튼, 달리기'를 마무리한다.


집 근처를 달릴 때 좋은 점 한 가지: 동네의 주요 지점들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내 몸을 단위로 삼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주 들르는 동네 슈퍼까지는 OOO 미터. 언덕 위 어떤 나무 한 그루까지는 X.X 킬로미터.


살짝 녹으려다 다시 얼어붙은, 얼음이라고는 할 수 없는 눈은 운동화 바닥에 닿을 때마다 꽤 신기한 소리를 낸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67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00일.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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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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