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달리기, Day 139.

그리 두껍지 않은 긴 팔 자켓의 보온효과가 생각보다 좋은 듯 하다.

by 박재용

### 명상과 달리기

2020년 9월 4일 금요일 오후 8:30~8:59

아침 명상, 5분 준비, 32분 달리기.


집중의 단위를 30분 단위로 끊으면,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쯤까지 13개를 (총 6.5시간) 채웠다. 최근 며칠간의 패턴 대로라면, 운동과 식사 혹은 식사와 운동 후 정신을 잃듯 잠에 들 것이다.


날씨는 낮부터 확실히 가을이 되었다는 느낌을 안겨주었고, 저녁에는 차가운 공기가 완연히 존재감을 더한다. 비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체온 보존을 위해 긴 팔 재킷을 껴입고 집 밖으로 나선다.


종일 앉아 있었던 탓에 허리에서부터 한 쪽 다리로 연결되는 근육이 꽤 타이트하다. 바로 뛰기 시작해도 되는 걸까? 공원에서 꽤 꼼꼼히 다리 스트레칭을 하고 총총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 두껍지 않은 긴 팔 자켓의 보온효과가 생각보다 좋은 듯 하다. 마스크까지 쓰고 달리기를 하니, '땀복'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전 6시 10분에 시작해 6시 45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오늘 하루가 대체 어찌 지나갔는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짧은 30분 간의 달리기 역시 어찌 지나갔는지 알 수 없다. 몸이 알아서 움직인 것 같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75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39일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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