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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uding Mar 07. 2016

사랑에서 뼈저리게 느낀 것#1

이별의 슬픔과 사랑의 행복의 크기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면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지만 그녀와 헤어지고 뼈저리게 느낀 것들도 많이 있다. 그녀와 함께 연애를 할 때는 서로 미래에 대한 생각뿐 감정이나 사랑에 대한 생각은 많이 못했던 것 같다.


그녀와 연애를 할 때는 앞으로 어떻게 하고 미래 계획은 어떻고 서로 무슨 꿈을 꾸는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항공사와 비서를 꿈꾸며 발전하고 있고 나 역시 그녀에게 말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발전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사랑하고 가까운 거리지만 여행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사랑했다. 미래와 사랑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헤어지고 나니 뼈저리게 많은 걸 느끼게 됐다.


애초에 연애를 할 때 이별의 슬픔은 생각하지 않고 시작했다. 그렇기에 이렇게 아플 거라 생각하지 못했고 이렇게 힘들거라 알지 못했다. 평생을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고 혼자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 역시 평범한 사람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했고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헤어졌다. 나는 아니라고 특별하다고 느끼고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한다고 생각했고 이 글을 읽는 사람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물론 평생 오래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 살아간다면 다행이지만 누군가는 헤어지길 반복할 거다. 사랑을 하는 혹은 헤어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짧은 사랑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배운 걸.





사랑의 아픔이 행복보다
훨씬 크다는 걸



사랑의 아픔이 그녀를 만나 사랑했던 행복보다 훨씬 크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그녀와 헤어지고 죽을 만큼 사랑했던 행복보다 더 큰 아픔이 찾아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랑을 하면서 헤어짐을 생각하고 연애를 하라고 이야기하진 않는다. 그래도 사랑의 아픔이 행복보다 훨씬 크다는 걸 알고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적어도 그렇다면 헤어짐에 있어 한 번 더 고민을 할 테고 헤어진다 할지라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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