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

한 편의 시

by 모루


굳은살


하나의 몸에도

달의 뒷면처럼

잘 보이지 않는 게 있지


번들거리는 웃음 속에

침묵하는 슬픔이

잠재하는 것처럼


둥근 외모 밑엔

모진 굳은살이

박혀있다


기쁨과 슬픔이

혼재된 오늘

당신은 행복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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