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채색 도시
구름 사이로
윙크하는 태양
열린 차유리 너머 뛰쳐나오는
웃음의 음표들
고장 난 짐차 하나가 만든
차들의 꼬리 행렬은
여름 도시의 바로미터
새들의 도시에는
각박한 사람들이 사라지고
바람의 숲에는
생의 웃음의 이야기가 흐른다
바퀴를 녹일 것 같은 도로의 열기
발이 데어버릴 것 같은 모래사장
에도
바다는 깊고
바닷물은 차가워
초록 머금은 계곡이
우리의 사랑이
서울에서 태어나고,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노래>를 냈다. 동인지 <슬픔은 나의 꽃> < 혼자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