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클래식을 듣습니다

취향과 허영 사이, 그리고 교육 방향에 대한 고민

by 김돌

이상하다. 아이가 언제 이렇게나 자란 걸까.


매일 이어지는 고된 육아의 날들 속에선 느끼지 못했다. 어제도 오늘과 비슷했고 내일도 오늘과 비슷할 것 같았다. 아이가 얼른 자라나길 기도했다. 틀린 생각이었다. 휴대폰 사진첩을 열어보면 불과 몇 주 전 혹은 몇 달 전과 비교한 지금의 아이 모습이 어찌나 다른지. 한동안 머리카락이 죄다 빠져 민둥산이 됐던 머리는 어느새 숱이 무성해졌고, 분유만큼이나 이유식도 제법 먹게 됐으며, 뒤집기도 못하던 녀석이 이제는 주변 사물들을 붙잡고 혼자서 두 발로 일어선다.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아이는 시나브로 시나브로 커 가고 있었다. 그리고 엊그제는 어느덧 300일을 맞았다.



※ 책 발간으로 인해 기 발행 글은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806655


(알라딘)

http://aladin.kr/p/ERRv5



서울시향 신년음악회를 유튜브로 보고있는 아이.
어떤 음반을 들어볼까나. 룰루랄라.
책 책 책, 책을 읽습니다. 내 책은 책장 2층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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