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께서는 누구나 저마다의 가슴속에 불성의 씨앗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그 씨앗을 잘 가꾸어 꽃을 피우는 일이 삶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 씨앗의 존재조차 모른 채 자신의 무한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얼마나 회한에 사무칠까.
우리는 삶의 정원사가 되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적당한 기온과 습도, 비바람을 견디는 면역력과 영양분도 필요하지만 해충이 들끓지 않도록 지켜보고, 설혹 해충이 생겼더라도 치명적인 삶이 되지 않도록 얼른 치료해줘야 한다. 그리하여 나의 불성의 씨앗이 화려한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한 번쯤은 봐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