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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피파 Nov 05. 2016

[#19-20_감당하고 책임지기]

두려워말자 '선택'해 나아가기를



[미생노트 #19-20_감당하고 책임지기]


정답만을 좇다 내쫓는 꿈

밖으로 열린 귀는

오늘도 마음의 소리를 놓친다


처음부터 존재했을까?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들

마치 굳게 잠긴 벽

그 어디를 들어가도 없다

선뜻 정답을 내미는 이는


명심하자

나 어떤 선택을 하든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마주하기

선택하지 않은 것은 감당하고

선택한 것은 책임져 나아가자


그동안 내가 저지른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온전히 앞으로 나의 몫


지금도 결과론에 입각해 기록되는 세상

걸어왔던 길 위에 저질렀던 모든

잘 책임졌던 인간으로 남고 싶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시, 길이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다"




[미생노트]는 2014년 겨울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미생’을 보고 느낀 점을 필자만의 해석으로 연재한 글귀입니다. 총 20부작의 드라마를 각각 2회씩 묶어 작성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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