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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피파 Feb 28. 2017

오늘 수필 #8_삼일절

되새기고 기억하겠습니다

충남 천안 유관순열사기념관

오늘 수필 #8_삼일절


누구든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있다 얘기할 땐

내 목숨과도 바꿀만큼 혹은

목숨을 걸고 지킬만큼 소중하다고 말한다.

우리 조상님들에겐 그만큼 조국 독립이 소중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표현되지 않으면 발휘되지 않는 그 진가.

열사들의 용기 있는 표현은 곧

대한독립을 향한 열망은 고스란히 역사로 기록됐다.


내가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해준 분들.


오늘 하루만큼은 그 절실한 외침들이

한국을 가슴 속 품고 사는 사람들

국사를 왜곡하고자 하는 사람들

이 모두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꽃다운 나이에 온몸을 내던지며 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

사방팔방 날아오는 총탄과 날카로운 칼부림

서대문형무소에서의 온갖 잔혹한 고문과 맞섰던건

대한독립만세가 꿈에서 현실이 된 그 광복의 순간

언젠가 그 순간이 올 것이라는 굳은 믿음 덕분이었을까?


무궁화의 꽃말 '일편단심'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외쳤던 대한독립만세. 

그들만을 위해서만이 아닌 

지금을 사는 한국인들을 위해서까지

모든걸 내던진 그분들.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오늘 하루 끝자락

그 숭고함과 외침을 되새겨 봅니다.

다시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故 유관순 열사 (1902.12.16~ 1920.9.28) 

전국 만세시위 참가자들 202만 3089명

7,509명의 사망자와 약 만 오천여명의 부상자들


98주년 삼일절, 2017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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