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개밥바라기별만 먼저 나온
분리수거 하는 월요일 저녁
종이며 비닐 등속을 손에 들고
문을 나서다 문득 생각하네
후회만 골라서 버릴 수 있을까
슬픔만 나누어 담을 수 있을까
기쁨은 잘 닦아 다시 쓸 수 있을까
사는게 비록 낡은 개밥그릇 같아도
저녁이면 꿈이 별로 뜨리라.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