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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ummer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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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편지
May 30. 2024
하물며
길가에 핀 개망초꽃도
저녁이면 꽃잎을 닫거늘
이제 너를 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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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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