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피레네 산맥도 없고
이베리아 반도도 없고
야고보의 무덤도 없지만
이길을 가네.
알베르게 같은 세상
한쪽 침상에 지친 몸을 누이고
딱딱한 빵을 눈물로 적셔 씹지만
같이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어
오늘도 저 언덕 넘어 광야로 나서네
이베리아 반도도 아니지만
지금 가는 이길, 엘 까미노.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